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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

이종훈 기자 입력 2015.02.15 08:40 수정 2015.02.15 08:40

ⓒ 경북연합일보


시민 여러분 주변의 화재현장을 한두 번쯤은 목격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추운겨울에도 하루에 한번이상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떤 곳이 있을까요? 음식점, 영화관, 찜질방, PC방, 학원 등이 그 곳입니다. 이런 곳을 소방관들은 다중이용업소라고 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재산피해의 경우 공장이나 대형물류창고가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명피해의 경우는 어떨까요? 여러분들이 예상하신 대로 다중이용업소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9년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사고는 다중이용업소의 화재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경산소방서 관할지역에서는 700여개 이상의 다중이용업소가 영업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에는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더라도 초기소화 및 피난유도 등 기초적인 초기대응 실패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중이용업소 이용 시 비상구 위치 확인 및 화재 발생 시 이용객들에 신속한 전파, 피난유도 등은 나의 생명 또는 내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업 관계자 혹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이 소방차 몇 대의 역할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화재 피해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내 주변의 행복은 여러분의 실천과 관심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김민준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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