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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현안 혁파의 향도지 출발에 부쳐

이종훈 기자 입력 2015.02.15 08:32 수정 2015.02.15 08:32

오늘날 사회는 크게 변하고 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지금껏 군림해 왔던 제도적인 구조나 그것을 이끌어 왔던 이념이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민은 그것을 대체시킬 결정적으로 새로운 것이 무엇인가를 모르는 상태로 암중모색의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즉,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상황의 제도적 변혁에는 이러한 거시적인 규모의 변화에 대해 고도로 기술화된 전문 지식 본연의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우리사회 변혁의 최대의 요인들을 우리는 직시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경주)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전문화된 사회적 변혁에 대해 최선의 요인을 직시하고 이를 혁파하는 사회적 향도로서의 역할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경주사회가 직면한 중심과제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에 대해서 숙고하고자 한다.


첫째, 시민을 이끌고 있는 행정 단위와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책무를 전문화된 필드 워커(현장검증)로서의 역할.


둘째, 경주가 갖는 역사 도시로서의 현재적 상황의 문제점인 구역 내의 시민들의 재산권 제한에 대해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 따른 도시 재건축 문제와 경주 출신으로써 학문의 신으로 추존되어야 하는 고운 최치원 선생 숭모사업에 힘을 모아야한다.


셋째, 지역의 생산동력인 기업 환경과 행정력의 과감한 지원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력체제의 모색.


넷째, 지역 내의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이 주민생활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안전성과 주민의 생활에 영향 요인으로 작용하는 문제점들을 전문화된 관점으로 진단하는 연구 환경의 조성과 상호 협력의 모색.


이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해체연구소”의 지역 내 유치에 따른 민·관·언론의 협력방안 선도.


다섯째, 역사적 고도로서의 가치를 자랑하는 경주의 중심지역에 대한 시민 생활의 핵심이 되는 생활권 활성화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항구적인 활성화 방향을 계획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당면한 문제점에 대해 전문화된 접근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에 준하는 역할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적 입장에서 계획적인 방안이 탐색되어야 한다.


경주사회는 신라천년의 왕도로서의 과거에 매달려 있는 현실에서 시민의 삶에 대해 현재와 미래를 직시 하는 능동적이고 과감한 정책 선도라는 지역사회 발전의 축을 구축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이는 경주문화의 과거·현재 ·미래를 연결시키는 경주적 과제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현재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도구로서의 지역 언론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된다.


즉, 제도적 제한에 대해 지역 사회를 선도할 언론의 역할관계를 고려한다는 것은 곧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역 언론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에 앞장 서야 함이 지역 언론의 주어진 사명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주 발전의 근본에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가 우리 지역에 내재하고 있는 바를 직시하고 이에 대한 언론의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현실이다.


시민은 누구나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하고자 함이 삶의 목표이다. 그것이 단지 시민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이끌 수 있는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 없이는 가능한 문제가 아니다.


앞서 제시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를 지적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이 요구된다. 즉, 지역 사회 발전에 대해 시민이 궁극적으로 만족스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물음이 수렴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연결시키는 것은 다소 막연하기도 하지만 시민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지(知)적 매체로서의 언론의 선도적 역할이 필연적으로 앞장 서야 하는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


현장에서 세계를 읽어 내는 인식기술로서 현장의 역동성을 필드워크 방식의 철저한 전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결국 하나의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기술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어진 방법에서 문제의식이 반영되어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의 기술을 단지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일반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개척하는 전문화의 방법이 요구된다.


전문가라도 지역사회의 사회적 요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따라서 명확하게 자각할 수 없다면 지역의 주체적 언론으로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문화의 구속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주관적인 경험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장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방법론적인 지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언론이 제기하는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인도되는 문제점 그 자체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 발전의 결정적인 질적 향상의 방법론이 모색되는 연구 문제들을 개척하는 것이 본 언론사로서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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