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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경 作 '전생퇴행그림-2014' |
| ⓒ 경북연합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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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로 10일부터 5월 17일까지 이수경의 작품과 하정웅 컬렉션, 오트마 회얼의 작품으로 꾸미는 3개 전시를 선보인다.
‘이수경, 내가 너였을 때’ 전시는 조각,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 이수경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품은 도자기 파편으로 만든 ‘번역된 도자기’나 부적에 사용하는 붉은색 안료로 그린 ‘불꽃’과 같은 연작을 비롯해 ‘전생퇴행그림’, ‘모두 잠든’, ‘내가 너였을 때’ 등 모두 250여점이다.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 위대한 유산’은 재일동포로 컬렉터이자 메세나 운동가인 하정웅의 소장품 250여점을 선보인다.
하정웅 컬렉션은 ‘기도의 미술’, ‘역사적 증언으로서의 미술’, ‘행복을 주는 미술’이라는 3가지 섹션을 통해 재일동포의 미술 세계를 조명하고 미국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 미술가 벤샨의 여러 작품, 샤갈·달리·피카소 등의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트마 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 전시는 독일 작가 오트마 회얼이 독일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알브레히트 뒤러의 걸작 ‘어린 토끼’와 ‘커다란 잔디’를 기리며 제작한 토끼 설치 작품을 소개한다.
오트마 회얼은 뉘른베르크 광장에 설치했던 것과 같은 형태의 토끼 조각을 1.6m 높이로 확대해 모두 12점을 대구미술관 야외 공원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선희 대구미술관 관장은 “올해 첫 전시는 아주 풍성해 볼거리가 많기도 하지만 하정웅 컬렉션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미술품 수집과 기증 문화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