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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연합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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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4월 1일에 창간한 동아일보는 창간사에서“민중의 표현기관, 민주주의, 문화주의”를 사시(社是)로 내세웠습니다.
3·1운동 바로 다음 해에 표방한 창간 목표는 일본 제국주의의 정책과는 전혀 달라 상당한 모험을 수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중, 민주, 문화를 위한 진실을 바르게 보도한다는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지킨 각오와 다짐의 사시가 오늘의 대 신문으로 우뚝 서게 한 것입니다.
지금 경북도민과 경주시민은 민중의 소리, 민주적 사회, 경제와 문화가 바르게 보도되고, 특집과 논설로 해설되는 진실의 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진실은 용기 있는 비판과 견제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의 독자들은 정치와 관, 금력, 조작된 여론에 휘돌리거나 야합하는 신문을 외면합니다. 다른 신문과 차별화 되는 개성이 있는 신문, 경북의 역사와 문화의 특성을 살려주는 정체성이 있는 신문만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응하여 민중, 민주, 시민경제, 문화, 화랑, 선비정신을 바르게 알린다는 사명을 띠고 경북연합일보가 창간된다니 기쁩니다. 이름 그대로 경북도민이 모두 연합하여 함께 나아가는 신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