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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포항시장 공천을 접수한 결과 11명이 몰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공원식, 김병욱, 모성은, 문충운, 박대기, 박승호, 박용선, 안승대, 이칠구, 김일만, 김순견 예비후보. [뉴스1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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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으로 나갈 출마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모양새다.
포항시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이강덕 전 시장’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해 무주공산이 되자, 보수 세가 강한 포항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이 경북 포항시장 공천을 접수한 결과 11명이 몰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원식 전 경북도 부지사와 김병욱 전 국회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또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의장, 문충운 국민의힘 반도체 AI 특위 부위원장,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 특위 부위원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용선·이칠구 전 경북도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비공개 1명이 공천 대열에 합류했다.
경북의 ‘6·3 지방선거’ 특징은 경북도의원들이 대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어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는 점이다.
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시장·군수 공천 신청 마감 결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10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1명 등 총 11명의 현직 도의원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지방의회 핵심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인구 50만 명 이상 선거구로 중앙당이 공천에 직접 관여하는 포항시장 선거에는 박용선·이칠구 도의원이 나란히 공천 신청서를 제출하며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이 지역 정치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더구나 이강덕 전 시장이 경북도지사 선거에 올인하는 만큼 각자도생해야 하는 11명의 출마자 중에서 지역 조직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전에 뛰어든 현역 광역의원이 기존 지역 정치 구도에 변수가 될 게 분명해 보인다.
아무튼, 무주공산의 포항시장 선거에 11명이나 출마를 선언한 만큼 아직은 섣불리 판세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현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