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16일 강원 강릉, 23일 경기 안성, 24일 포천에 이어 전남지역 최초로 26일 영광에서 발생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ASF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차량, 농장종사자 숙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양돈농장에서는 농장 진출입로, 외부 울타리, 축사 내외부와 돼지 이동통로 주변, 농장 종사자의 숙소와 관리사를 청소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종사자 관련 축산물, 물품(신발, 의복 등), 퇴비사 등 환경 시료 검사를 실시해 위해 요인 유입 차단에 나서고 있다.
도는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해서는 매일 전화 예찰을 하고 알림톡을 통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주1회 임상 관찰을 진행하는 등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역 취약 우려 농가와 양돈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소독 방역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는 긴급히 ASF방역 소독약품을 양돈 밀집단지 등에 배부하고 설 명절 기간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경북 도내에서는 4개 시·군에서 총 5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2024년 8월 12일 영천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타 시·도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방역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나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