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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스스로 탐구하는 ‘질문중심 수업 문화 정착’ 팔걷어

경북연합일보 기자 입력 2026.01.28 18:38 수정 2026.01.28 06:38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본격 추진
질문공책·지원 플랫폼 고도화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확대
인성교육 강화·유보통합 실현

경북교육청은 2026년을 맞아 가정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서·학습·미래 역량을 균형 있게 담은 ‘2026 경북교육청 주요 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았으며 질문과 참여, 성장과 도전, 안정과 배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북형 교육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질문이 살아 있는 교실로의 전환
이번 계획에서 가장 강조된 변화는 질문 중심 수업 문화 정착이다. 정답을 찾는 수업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초등 3~6학년 대상 질문 공책 보급을 지속하고 질문 기반 수업 지원 플랫폼인 ‘질문.net’의 기능을 고도화해 교실 수업의 질적 전환을 뒷받침한다. 나아가 2026년에는 질문 교육이 가정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사업을 신규 추진해 질문 문화의 생활화를 도모한다.
◇기초학력 보장, 모든 학생 성장
기초학력 보장은 경북교육청 정책의 또 다른 핵심 축이다. 저학년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2021년부터 초등 1~2학년에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정규 교사로 배치해 온 가운데 2026년에는 이를 83명으로 확대해 수업 내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문해력 신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한 ‘문해력 웹 콘텐츠’에 이어 2026년에는 단계적인 ‘수리력+ 웹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학습 지원 체계를 한층 보완한다. 또한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자원봉사자인 ‘수업보듬이’를 통해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회복과 성장을 중심에 둔 학습 지원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초등 3학년 대상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통해 진단–지원–이력 관리가 연계되는 성장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가정으로 확장되는 인성교육
경북교육청은 인성교육의 공간을 학교에 한정하지 않고 가정과 일상으로 확장한다.
생애주기별 인성교육을 통해 삶과 연결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할매할배 톡톡데이’와 연계한 가정 내 질문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조부모·부모·손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격대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가정이 인성교육의 중요한 배움터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아교육·유보통합 공공성 강화
영유아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경북교육청은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실행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지원에 더해 3세 유아와 외국인 유아까지 무상교육비 지원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연령·국적·기관에 따른 차별 없는 유아교육을 실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모든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과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성장과 도전이 일상이 되는 교육, 가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모두의 성장을 실현하는 세계 표준의 경북 영유아·초등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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