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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용복·신평마을 단오 화합의 줄다리기 행사

경북연합일보 기자 입력 2025.06.02 19:56 수정 2025.06.02 07:56

전통 세시풍속 단오를 맞아 수백 년 전통을 간직한 용복·신평마을 줄다리기 행사가 31일 두 마을의 경계인 신평교에서 개최됐다.
줄다리기는 단오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로 마을 사람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은 용복·신평마을 주민을 포함한 100여명의 시민들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50명 정도가 함께 참여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오 줄다리기 행사는 과거 두 마을 간의 대결 구도로 300년간 계승되어 왔으나, 1930년대 초, 군중이 모이는 것을 경계한 일제가 독립운동의 온상으로 의심해 행사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후 2001년, 김천문화원의 고증과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복원돼 매년 단오에 재현되고 있다.
주민들은 전통 방식대로 동제를 지내고 본 경기를 진행했으며, 치열한 대결 끝에 용복마을이 승리하며 단오의 흥겨움을 더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단오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동체의 안녕을 빌던 전통문화”라며,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데 힘쓰는 주민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김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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